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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Welcome Message

대한통증·자율신경학회 회원 여러분!

2021년 4월부터 2년간 대한통증·자율신경학회 회장을 맡게 된 이화여자의과대학 신경과 박기덕입니다.

먼저 대한통증·자율신경학회의 발전을 이끌어 주신 전임 회장님, 임원진, 그리고 회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 올립니다.

최근 통증과 수면장애 등이 의료계의 주요 진료 및 연구 분야로 확대되어 자리 잡은 지가 벌써 오래되었습니다. 이 분야들은 과거부터 신경과에서 다루던 분야라고 생각하였으나 이제는 매우 많은 진료과가 이 분야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최근의 발전적 변화 요구에 맞춰서 통증과 자율신경계 질환에 관심이 있는 신경과 의사들이 모여서 2007년부터 오랫동안 연구회 활동을 시작하였다가 2011년에 비로소 대한통증·자율신경학회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학회는 통증 자체의 경감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원인 파악 및 진단을 기초로 하여 총체적인 통증 관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근래에 통증과 관련된 학술 단체와 행사, 그리고 진료기관이 급격히 늘었지만 이러한 여러 다른 학회와 기관과 달리 본 학회는 통증 분야뿐만 아니라 자율신경계 질환 및 증상에 대한 진료 및 연구를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본 학회 활동의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그 의미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것은 통증을 전달하는 신경과 자율신경계 관여 신경 자체가 모두 미세신경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으며 임상적으로 통증과 자율신경계 증상이 함께 동반되어 나타나는 현상과 질환을 임상의사들은 늘 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미래 의학에서는 자율신경계 질환에 대한 임상적 중요성이 더욱 증가하게 되기 때문이기도 하겠습니다.

본 학회는 학술활동으로 정기적으로 봄 연수강좌와, 가을 학술대회를 개최함과 함께, 여름과 겨울에 집담회를 개최했었으나, 2016년부터 동계 집담회는 본 학회와 대한신경근육질환학회가 번갈아 주최하여 공동 동계 합동집담회로 개최하며 통증 및 자율신경계 질환과 이와 연관된 신경근육질환에 대한 학문적이고도 실제적인 도움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홈페이지를 통하여 환자와 일반인들에게는 통증과 자율신경계 질환에 대하여 의학적으로 검증된 지식을 전달하고, 회원분들께는 통증과 자율신경계 질환에 대한 학문적인 발전과 공유, 환자진료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며, 회원 간의 친목 도모의 장을 마련하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의 발전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새롭게 발전하는 학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참여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대한통증·자율신경학회 회장 박기덕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