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증자율신경학회의 회장으로 2023년 4월부터 2년간 여러분과 함께 학회의 여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통증과 자율신경질환은 신경과학의 중요한 주제일 뿐 아니라 일상생활과 삶의 질과 연관하여 더욱 중요성이 커지는
분야입니다. 또한 신경계질환은 물론이고 그 밖의 다양한 질환과도 연관된 광범위하고 어려운 주제입니다.
그러나 그런 이유로 신경과 임상의나 신경학을 연구하는 연구자에게 오히려 관심을 받지 못한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대한신경과학회의 자학회로 학회 설립 이후 10여년 간 회장님 이하 임원진들을 중심으로 통증과 자율신경질환에 관심있는
회원들이 참여하여 꾸준한 학술활동과 교류를 지속하여 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학회가 통증과 자율신경질환에 대한
최신 연구와 실제 진료에 관한 지식을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토대로 지식과 경험을 모으고, 학문적인 업적을 공유하며, 더 나은 통증 관리와 환자 치료를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또한 연구자들 간의 협력을 촉진하고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연구를 수행하는 많은 연구자들의 중요한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러한 학회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신경과 각 전문영역에 관계없이, 그리고 전공의, 봉직의, 개원의를 포함하여 통증과 자율신경이라는 주제에 관심있는 임상의와 연구자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하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대한통증·자율신경학회 회장 김병준 배상